그럴리가요
낮에 조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터미널 뒤 문구도매센타를 돌아다녔다. 밤에 이슬촌마을 갔다. 매형 펜탁스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는데 밤이라 찍기가 어려웠다. 다른 곳에 사진이 없으므로 여기에 모두 올린다.
백두형에게 그런 말을 했었다. 나는 아마추어 기질이 다분해서 쉽지 않다고. 생일이었고, the M town 4층에서 맥주를 마시고 나와 오렌지에 갔었는데. 언제가 와봤다고 했다. 옆 테이블에서는 어디선가 많이 본 사람이 열나게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내가 생각한 사람이 맞을까? 수년전 바에..
종덕, 혜선과 사진 찍으러 갔다. 나는 가난했으므로, 차도 얻어타고 밥도 얻어먹었다. 고맙다, 애들아. ㅠㅠ 고창 청보리밭 벌건 대낮에 장노출을 시도해봤으나 실패했다. 고창 선운사 꽃은 피었는데 보호한답시고 여기저기 출입금지 줄을 쳐놨다. 더 많은 사진은 http://www.flickr.com/photos/plz..
튼튼한 하체를 위해, 기아 타이거즈 4번타자 최희섭은 산을 탄다고 – 옆에서 말해 줬다. 튼튼한 하체를 가지고도 안 되는 게 있겠지만, 나도 산을 타야하나… 최소한 무너지지는 않을테니. ‘견디려면 어떻든 믿어야 한다’는 이성복 시인의 말처럼, 네이버 아이디를 새로 만든다. 4big..
어제는 정말 죽을 것 같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남은 우유 두 모금 마시고, 왼쪽 눈이 아파서 잠깐 누웠는데 일어나니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렸다. 머리가 계속 무겁고 구토를 세 번이나 했다. 먹은 것도 없는데… ㅋㅋㅋ 오바이트하니 치즈 냄새가… 하루종일 잠만 잤다. 이게 뭐지. 한 두..
인터넷 연재소설 몇 개를 정리해 놨다. 김훈의 ‘공무도하’, 정도상의 ‘낙타’, 신경숙의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전경린의 ‘풀밭 위의 식사’, 황석영의 ‘개밥바라기 별’ 그리고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까지. 텍스트 파일로 떠 놓으려 했는..
등산 갔다 실족사 했다는데, 경찰은 벌써 자살여부 조사중이라네. 살인마 전대가리도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는데, 이렇게 가면 너무 억울하지 않나. 아… 이게 뭔 일인가.
구글리더에 ‘구글뉴스한국’을 넣어서 보고 있는데 하루만 읽지 않아도 ‘읽지않은항목:1000+’이라고 표시한다. 몇 일 못 읽고 제목만이라도 볼라치면 이게 또 시간이 만만치 않아서 하루라도 빼 먹으면 안 된다는 강박증 같은 게 생긴다. 그러곤 나중에 가서 ‘모두 읽은 상태로 표시..
행복, 나 니 꿈 꿨는데 말이야. 어느 허름한 옛날 초등학교였고 무슨 대회 같은 게 열렸는데 우리는 책상을 붙이고 나란히 앉았고 관객들은 책상 줄 맞추기에 분주했어. 참가팀 스탭들 중에 어릴 적 친구-이 친구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귀띰하자 나는 친구들이 참 다양한 분야에 분포되어 ..
블로그가 천덕구리가 되어가고 있나? 잘 쓰지도 않고 없어서는 안되겠고. 티스토리 쓰고 나서 글 쓴게 몇 개 안된다. 죄다 어디서 가져온 정보들, 커리큘럼 만든다고 정리해 놓은 문서들.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내가 생산하는 글들만 올리기로 하고 또 한번 싸그리 정리했다. 그러니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