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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와 데스크탑, 그리고 시간

A1ex 2011. 2. 6. 00:49


조카들이 돌아오는 차안에서 순간이동을 말했을때, 나는 텔레포트Teleport를 생각했고 그것은 분명 공간보다 시간을 필요로 하는 개념일거라고 믿었다. 나는 너무 느리게 이동하고 있지 않은가? 이번 연휴도 시간은 너무 빨리 가버린다.


이주일쯤 된 것 같은데. 오래전 내가 썼고 돌고 돌고 돌아 급기야 엄마의 고스톱용이 된 펜티엄4 조립PC가 CPU is unworkable or has been changed. please recheck – CPU SOFT MENU 라는 에러문구를 뱉으면서 부팅이 되지 않았다. 무작정 CPU 뜯어서 서멀구리스 떡칠해 주시고 다시 부팅하니 잘 되더니 윈도우 스플래쉬 화면 보다가 화장실 갔다오니 완전히 맛이 가셨다. 팬만 돌아가고. 중고노트북을 사야하나 데스크탑을 사야하나. 일단 내일은 메인보드 수은전지를 한번 갈아보고.


데이타를 모두 옮기고 난 후 파티션 다시 잡아서 지금쯤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연휴동안 집중하기 쉽지 않은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