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리가요

미열과 오한이 몰려왔다. 이불을 싸매고 누웠다. 너무 오랫동안 누워 있어서 그런가, 두통도 몰려왔다. 이마에 손을 올리니 아픈 두개골이 만져지는 것 같았다. 일어나고 싶었다. 아픈 두개골만 자리에 눕혀놓고 안 아픈 머리만 일으킬 수 있을까?

야구공 그립을 잡아보고 싶어서 야구공을 샀다. 삼천 원. 포심, 투심, 슬라이더, 커브, 포크. 그치만 던질 순 없지. 받아줄 사람이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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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터치패드, 정말 맘에 안든다. 오른쪽 숫자키를 작게해서 기본 키보드를 키운 것 때문에 타이핑하기 최악인데, 터치패드까지 걸리적거려서 스트레스 만땅. 짜증.

어제, 컴활1급 필기 시험보고 오늘 점수확인하니 턱걸이로 합격. ㅋ 2012년도 시나공 도서관에서 빌려온 거 대충 보고 기출문제도 그렇게 자세히 안 봤는데. 생각한 거 보다 그렇게 수준이 높지 않았다. 시간은 좀 빡빡했다. 문제 읽고 이해하느라 시간이 걸려서. 사실 공부도 얼마 안했지..

백두 형이랑 오랜만에 술 먹었다. 나는 너무 빨리 취해서 일찍 잠들었다. 아침에 쿠쿠랑 놀다 왔다. (그런데 쿠쿠가 맞나?) 너무 많이 늙었다. 처음엔 으르렁대더니 쉽게 친해지고 자꾸만 품으로 파고 들었다. 이름을 모르는 첨보는 고양이는 손내밀면 도망갔고, 이따금 지나가는 척하다가..

지방선거날인데, 출근했다. 좀 일찍 끝내줘서, 새차하고 안경을 새로했다.

국제직업전문학교 조대점에서 보았다. 30분전에 도착했으나 문을 안 열었더라. 몇명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15분전이 되어도 문을 안열었다. 이상했다. 기다리던 여학생이 친구한테 전화를 하더니 분주하게 움직였다. 너무 이상해서 수험표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니 실습관이 ..

단지 노란색을 흰색으로 칠했을 뿐인데 26점이나 깎다니...

올레티비 성탄특집 무료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시청하고, 새벽다섯시부터 오후다섯시까지 잠에 들었다. 크리스마스엔 특히 할 일이 없었으므로. 열두시간 정도 내리 잤으면 하다못해 개꿈이라도 남아야하는게 아닌가. 설령 기승전결이 있다해도 주제가 안 생긴단 말이지.